[ DCK Story ] “오늘만큼은 CLUB 37” JIRAN 37 웰컴파티 현장

지란지교패밀리의 새로운 보금자리 JIRAN 37에 모비젠까지 입주를 마쳤습니다.

그간 꽤나 크게 느껴졌던 7층부터 9층까지의 빈자리가 채워져 JIRAN 37이 더욱 따뜻한 공간이 된 기분입니다.

이사를 마치면 우린 보통 집들이를 하죠. 새로운 집으로 입주한 것을 축하하고 더욱 번영하길 바라며 큰상 가득 음식도 차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도 받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3월 24일 지란지교패밀리도 입주파티 (이하 웰컴파티)를 열었답니다. “참 지란스럽다”는 반응으로 가득했던 웰컴파티는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웰컴파티의 초대장은 초대장이 아닌 탑승권이었습니다.

사옥이 이전하는 것에 대한 각자의 입장은 다 다르기 때문에 이사와 입주가 하나의 즐거운 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랐고, 마치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비행기 티켓처럼 제작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입장 시 탑승권을 제출하면 뜯어서 한쪽은 본인이 갖고 반대쪽은 경품권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탑승권을 제출한 분들께는 이번 웰컴파티의 기념품인 텀블러 컵이 제공되었는데요, JIRAN 37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어메이징브루잉의 IPA와 페일에일을 즐길 수 있는 12층 펍지. 워낙 많은 지란인이 이용해주시는 덕분에 요즘에 맥주컵이 모자라는 일이 종종 있었거든요. 이왕 줄 거 필요한 걸 주자는 취지에서 비어 파인트 컵을 제작했고 파티 때도 맥주컵으로 이용하시고 파티가 끝난 지금도 애용하시는 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가장 고민이 컸던 부분은 아무래도 공간 구성이었습니다. JIRAN 37의 1층 로비가 가 워낙 개성 넘치는 공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참석해 주신 분들의 동선이 방해받을 수도 있고 오롯이 파티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최대한 지란인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은 비워두고 등록대와 케이터링 공간은 주변으로 나누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메인 공간 옆으로는 특별 초청한 DJ Truth의 DJ 테이블도 배치되어 있었답니다.

본 파티가 시작되기 전인 10시부터 DJ Truth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네, 오후 아닙니다. 오전 10시입니다. JIRAN 37에서 열리는 파티에서는 오전 10시 DJ가 공연을 해요..

MC 소개와 ODO 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파티의 첫 순서는 가볍게 노래 맞추기입니다.

물론 그냥 노래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AI가 읽어주는 가사를 듣고 정답을 맞히는 이벤트였는데요. X세대부터 MZ 세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난 알아요 부터 DITTO까지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JIRAN 37을 더 자세히 알아보는 이벤트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갑빠오 작가의 인형의 개수는?, 3층 카페의 이름은? 과 같은 문제에 정답을 맞히기도 하고

O/X 퀴즈에서는 정답을 향해 모두 함께 움직이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최후의 승자에게는 아이패드가 증정되었기 때문에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그 열기는 댄스 배틀로 이어지기에 충분했습니다.

현란한 춤사위로 최후 승자가 된 지란 인에게 무한한 부러움을 보내봅니다. 농구 골대를 이용한 자유투 게임을 마지막으로 2023 JIRAN 37 웰컴파티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웰컴파티에는 많은 지란인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자리가 더욱 빛났던 것 같습니다. 먼저 MC를 맡았던 이도현 과장님과 김민지 대리님의 역할이 매우 컸는데요. 단순히 MC를 진행하는 것 이상으로 이번 웰컴파티가 더욱 유쾌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태프로 함께해 준 많은 지란인들의 제안과 협조로 더욱 원활한 웰컴파티가 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