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llenge ] 제 3회 Japan to Global 판교 부트 캠프 : ODO Bang

두꺼운 파카를 입고 이곳 JIRAN 37로 이사를 오던 기억이 흐려질 새도 없이 어느덧 그때와같이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두 손이 붉어질 정도로 날씨는 춥지만 JIRAN 37, 12층의 온도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람의 온도와같이 따뜻합니다. 

12월 1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따뜻한 JIRAN37 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Japan to Global의 세 번째 장이 열렸기 때문이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번에도 다양한 업계의 리더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일본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Japan to Global의 주된 목적은 일본 시장에서 두 가지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입니다. 일본은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2위 또는 3위의 위치를 차지는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의 세심함과 철저함, 한국의 속도와 기술을 융화시켜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함입니다.

이를 위해 Japan to Global에서는 일본 시장 동향, 기회, 그리고 성공 전략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얻어가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에 참석하신 분들은 어떤 비즈니스를 가지고 어떻게 일본 진출에 도전하고,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일본 시장 진출 경험 공유”
다이렉트클라우드 (https://www.directcloud.net/)
안정선 대표

안정선 대표님은 일본 진출에 대한 다이렉트클라우드의 경험을 상세히 공유해주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2016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도쿄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총 6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도쿄 사무소에서는 주로 영업, 마케팅, 서포트 업무를, 서울 사무소에서는 개발 작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보안 및 문서 관리 기능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직원 수가 100명을 넘어가는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현재까지 2,10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사용자 아이디는 83만 개, 파일은 7억 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파일 공유에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거버넌스에 이르는 다양한 용도와 용량 증가에 따른 서비스 플랜을 업셀 모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NRR(매출 유지율)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익력 향상과 기업 가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평균 300개의 신규 기업 고객을 획득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1,929개 기업이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이렉트클라우드의 성장 요인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효율적인 업셀링 전략, 인재 채용 및 육성, 일본 정부의 스타트업 투자 증대 정책, 그리고 일본 IT 시장의 꾸준한 성장입니다. 2026년에 크로스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상장 후 10년 이내에 스토리지 기반 DX 및 AI 서비스를 통해 1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넘어”
닥터나우 (https://doctornow.co.kr/)
장지호 대표이사

닥터나우는 한국에서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창업한 지 약 3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규제가 일부 풀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이 남아 있어,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규제가 상당히 완화된 상황으로, 닥터나우에게 좋은 사업 확장 기회로 보입니다.

닥터나우의 주요 서비스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입니다. 비대면 진료의 핵심은 진료 자체보다는 처방 약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데에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이런 배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비대면 진료 회사들이 많아, 닥터나우가 한국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일본에 적용한다면 큰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닥터나우는 실시간 무료 상담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의사나 간호사가 24시간 대기하면서 모든 질문에 5분 이내에 무료로 대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를 미국의 한 회사와 협약을 맺어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2월 10일부터 일본에 직접 거주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는 채용, 네트워크, 배달 대행사 연동, 약국 프랜차이즈와의 협력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 위함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이번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일본어가 가능한 주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와 일본에서 활동할 인턴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 중에서도 그런 분이 있다면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덕트헌트 일간 1위”
슬래시페이지(https://slashpage.com/)
심상민 대표이사

슬래시페이지(카페노노)의 심상민 대표님은 아파트앱으로 널리 알려진 호갱노노를 만든 창업가입니다. 엑시트 후 카페노노라는 회사를 설립, 슬래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슬래시 페이지는 노션과 같은 에디터 기반의 워크스페이로 슬래시페이지는 데이터베이스 채널 및 블록형 편집기를 기반으로 블로그, 커뮤니티 및 채팅 등 다양한 종류의 웹페이지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6월에 글로벌 소프트웨어계의 빌보드 차트라 불리는 프로덕트헌트에 처음 제품을 선보인 후 일간 1위(Product of the Day)를 달성했으며, 현재도 개발 중입니다. 8월에는 시드 브리지 투자를 통해 60억 정도의 투자를 받아 팀을 구성하고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원은 13명 정도입니다.

일본에서의 노션 사용률이 높고, 웹 페이지 제작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 시장에서의 모델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도움과 투자 사이”
알토스(https://altos.vc/)
오영택 EIR

알토스의 오영택 EIR(Entrepreneur in Residence)님은 사내 창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혹시 오영택 EIR님의 전공은 무엇이었을까요? 컴퓨터 공학? 경영? 정답은 천문학입니다. 본래의 꿈은 과학자였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VC에서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WEB 3 업계 해치랩스의 파운딩 멤버로 3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투자 업계로 전향했고, 알토스에서 2021년 7월부터 EI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WEB 3이며, 회사 내 유일한 개발자로서 AI와 기술 관련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관심사는 주변 지인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특히 해외 진출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인 만큼 명확한 정답이 없고 아직 찾아가는 과정 중에 다른 사례를 참고하고, 힌트를 얻기 위해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QA와 AI의 결합”
Reliv
서희수 대표

블록체인을 공부할 때부터 알고 지낸 오영택 EIR님의 소개로 JAPAN TO GLOBAL에 참석하게 되었고, 현재 준비 중인 회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Reliv는 소프트웨어 QA를 자동화하는 데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QA는 사람이 수동으로 하거나 코드로 자동화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Reliv를 이를 AI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SaaS로 개발 중입니다.

QA 서비스인 만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진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팀 빌딩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고, 제품 개발과 POC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미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해외 진출과 관련된 조언을 얻기 위해 JAPAN TO GLOBAL에 참석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응용”
아이오트러스트(https://dcentwallet.com/)
백상수 대표이사

아이오트러스트의 백상수 대표이사님은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 7년간의 경험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2017년 회사 설립 이후, 아이오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월렛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지갑이 블록체인 사용자들에게 첫 번째 접점이 되어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2017년 당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매출을 낼 수 있는 제품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지갑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지갑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하드웨어 지갑은 현재 139달러에 판매되며, 회사의 규모 확장과 사용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갑의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위핀’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쇼핑몰, 게임, IT 기업, 미술품 보유 작가들이 자신의 IP(Intellectual Property)를 NFT 화하거나 토큰으로 보상하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IT 강국이면서 블록체인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이 관심은 일본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이어진 투자 전략”
센트럴투자파트너스 (http://www.cipartners.co.kr/)
백승재 대표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2012년에 설립된 벤처투자 회사입니다. 주로 콘텐츠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영화,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합니다. 또한 IT 솔루션과 연계된 다양한 플랫폼 및 하드웨어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이 회사가 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콘텐츠, 소셜 임팩트, 스포츠, 그리고 기타 분야. 회사의 전체 포트폴리오는 약 2천억 원 규모이며, 모태 펀드와 함께 다양한 투자 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벤처투자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 중입니다.

이런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게 된 데는 백승재 대표님의 커리어 경로의 영향도 있는데요, 원래 조선일보 기자로 시작해 IT 벤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10년 전 벤처투자 분야로 전향했습니다. 벤처투자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보람차고 행복한 직업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벤처투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
트러스테이(https://www.trustay.me/)
이승오 대표

트러스테이의 이승오 대표님 JAPAN TO GLOBAL 당일에 CPO에서 대표로 발령이 나셨다고 합니다. (축하드려요!) 과거 딜로이트 컨설팅과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여러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창업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두 번째 창업은 웨이팅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나우웨이팅을 서비스했던 나우버스킹이었습니다.

트러스테이는 KT와 야놀자의 합작 법인으로, KT가 보유한 부동산과 야놀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트러스테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코리빙 하우스 건설 및 임대 관리를, 온라인 사업에서는 부동산 자산 관리, 주거 편의 플랫폼, 공간 디지털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승오 대표님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미스터 홈즈와의 협업을 추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계획임을 이 자리에서 밝혔습니다.

“한국 IT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
LIONICE(https://www.lionice.co.jp/)
허성욱 대표이사

LIONICE는 한국 IT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허성욱 대표님은 네이버에서의 마지막 5년 동안 라인웍스의 일본 진출을 담당했었는데요. 3년 만에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인연을 맺게된 사테라토오피스라는 파트너사가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회사로 일본 최초로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제휴 파트너쉽을 맺었던 회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MS 오피스도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사테라토오피스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고 지금의 LIONICE가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은 한국의 우수한 IT 솔루션, LIONICE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JAPAN TO GLOBAL에 꼭 참석해 주세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Msystems(https://msystems.jp/)
강민재 대표이사

Msystems의 강민재 대표님은 SK텔레콤에서 근무하다가 일본에서 약 15년 동안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iPlanner’라는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는데요, 이 제품은 일본 소프트뱅크, 파나소닉 등의 기업에서 주로 안테나 설치와 관련된 설계 도구로 사용됩니다.

iPlanner의 특징으로 와이파이 및 통신 기지국과 같은 안테나 설치에 필요한 최적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뮬레이션 도구인데요. 클라우드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기술에 있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셨는데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일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
JIRAN JAPAN(https://jiran.jp/)
전윤경 부장

지란지교패밀리가가 처음 일본에 진출한 것은 2004년 입니다. 2011년에 정식 법인을 설립했고, 2014년에 전윤경 부장님이 합류를 했습니다.

정보 보안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서 성장해 온 지란 재팬은 이후 다이렉트클라우드, J시큐리티, 옥시젠, 아이기스테크 등 다양한 자회사들을 설립, 인수하며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게다가 일본 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고 인큐베이팅 하면서 B2B SaaS 비즈니스를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와 성장을 통해 2034년까지 지란지교패밀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란 재팬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보안 기술의 혁신과 인재 양성”
아이기스테크(https://www.aegistech.jp/)
김현욱 CTO

아이기스테크는 보안 인재 양성과 보안 솔루션 판매를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김현욱 CTO는 일본 보안 분야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로’ 시리즈 보안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기업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판매 중이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텔스몰과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아이기스테크가 되길 응원합니다!

“노력과 인내의 끝은 성장”
체크멀(https://www.checkmal.com/)
김정훈 대표이사

김정훈 대표는 1997년에 안랩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백신 V3를 18년 동안 개발했습니다. 국내 백신의 진단율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이 있죠. 이후 체크멀을 설립해 ‘안티 랜섬웨어’라는 랜섬웨어 전용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 초기에는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 때문에 비즈니스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과 인내 끝에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체크멀은 6년 차에 드디어 일본 시장에서 큰 매출 성장을 경험했으며, 이는 국내 매출의 약 1%에서 시작해 14배 성장한 5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목표 매출을 상회하는 25억 원을 달성했고,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안 솔루션의 일본 진출에 대한 적절한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스크리닝 건강 솔루션”
팀엘리시움(https://www.teamelysium.kr/)
박은식 대표이사

팀엘리시움은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솔루션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며, 주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한의원 등에 제품을 납품합니다.

골격계 문제가 성인 3명 중 1명, 청소년들에게도 흔하다고 합니다.

팀엘리시움 솔루션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어깨나 골반의 불균형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결과 리포트와 알림톡을 통해 운동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팀엘리시움의 창업자 멤버들이 모두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는 점입니다. 그중 한 명은 한의사, 다른 한 명은 AI 전문가입니다. 박은식 대표님도 초기에는 처음에 개발에 참여했으나, 창업 후 7년이 지난 지금에는 영업과 프로젝트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전주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B2G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남다른 욕망과 배고픔이 성장과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에서 투자가로”
(전)플러스티비
조재화 대표이사

조재화 대표님은 컴퓨터 공학과 출신의 개발자입니다. 인프라웨어와 LG 유플러스에서 8년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한 이후 창업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3년간 동업을 경험한 후 5년 동안 자신의 사업을 운영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것으로 세간의 화제가 되었었죠. 바로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PLUS TV”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인수가 너무 아쉬웠고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간의 대기업, 스타트업, 그리고 투자자로서의 경험은 다양한 시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해외 시장과 WEB 3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재화 대표님의 열정과 시도를 응원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3회 JAPAN TO GLOBAL 스피칭의 주요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점이 네트워킹입니다. JAPAN TO GLOBAL은 단순히 도전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본 진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비즈니스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 수립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3개월 뒤에 열릴 제 4회 JAPAN TO GLOBAL에서는 어떤 통찰과 교류가 이어질지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1994

지란지교패밀리 캐릭터 이야기

캐릭터(Character)_독특한 인물이나 동물의 모습으로, 상업용으로는 회사/제품 등을 나타내는 고유의 특징과 성격을 가진 디자인 결과물을 이야기 합니다.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징물이죠.

B2B와 보안을 주로 다루는 업계 특성 상, 캐릭터의 중요성이나 활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란지교이지만,

지난 30년을 반추하면서 지란의 대표 캐릭터를 둘러보니 이 안에 제품의 특징과 시대에 따른 기술 변화 또, 지란의 조직 변화까지 나타나 흥미로웠습니다.

캐릭터 변화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영상화, 스티커(이모지화)가 가능하도록 캐릭터가 단순해지고 있다는 것,

또 하나는 각 캐릭터를 작업했던 디자이너 분들이 자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무척 강하다는 것이었어요.

이 분들을 통해 살펴본 캐릭터 이야기, 여러분과 함께 나눠봅니다.

고객에게 더 가까이

펭귄

제가 지란지교에 입사해서 가장 많이 접했던 캐릭터는 당연 이 펭귄입니다! 

오피스메신저와 오피스웨이브를 사용하기 전까지 쿨메신저를 오랜 기간 써오면서 익숙해진 이 펭귄은 

알고 보니 선생님들께 이미 유명한 캐릭터였어요!

제가 지란지교에 입사해서 가장 많이 접했던 캐릭터는 당연 이 펭귄입니다! 

오피스메신저와 오피스웨이브를 사용하기 전까지 쿨메신저를 오랜 기간 써오면서 익숙해진 이 펭귄은 

알고 보니 선생님들께 이미 유명한 캐릭터였어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날렵했다가 동그랬다가 변화는 있었지만…

(날렵한 펭귄이 까마귀같다는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지영차장님이 2013년에 동그란 아이로 온화하게 바꿨다고 하네요 >-<)

 

쿨메신저를 알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쿨메신저’하면 바로 ‘펭귄’을 떠올릴 정도로 이 캐릭터는 제품 그 자체로 브랜딩되어서

UI 각 요소마다, 홈페이지는 물론, 패키지, 홍보물 어디에든 쿨메신저를 나타내는 곳엔 항상 따라 다녔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쿨~한 메신저를 표현하기에 이만큼 좋은 캐릭터가 있을까 싶은데 사실 그 시작은 단순했다고 하네요. 시원하니까 펭귄!

이 단순한 직관, 누구나 공감하는 감각이 고객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품과 기술 변화에 따른 캐릭터 변화

키피&엑키

직접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캐릭터를 활용한 것은 엑스키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홈페이지, 패키지, 홍보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었죠.

2011년 김명희차장님이 입사했던 당시, 까만색/초록색 쫄쫄이의 캐릭터는 유해물로부터 자녀와 PC를 지키는 역할을 맡은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엑스키퍼 모바일이 처음 출시되어 모바일용 캐릭터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렇게

PC용 캐릭터_키피 리뉴얼에 더해 모바일용 캐릭터_스마티가 탄생했습니다.

2015년 엑스키퍼 통합서비스(PC+모바일)를 위해 스마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키피와 함께 가족 중심 브랜딩으로 가족 캐릭터를 추가시켰습니다. 

2021년, 변화된 브랜드에 맞춰 메인컬러를 변경/반영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더욱 단순화된 캐릭터_엑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과거 키피는 유해물과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차단하는 이미지가 컸다면, 

엑키는 엑스키퍼가 가족과 함께 약속하고 좋은 습관을 도와주는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친근하고 좋은 인상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보면 볼 수록 사랑스러운 캐릭터네요 :)

패밀리와 각 사의 개성을 보여주는 캐릭터들

지란히어로즈

2016년

지란지교소프트는 하나의 회사에서

지란지교에스앤씨를 시작으로 2014년 지란지교시큐리티, 2016년 지란지교컴즈의 분사와 일본 법인 까지 각자의 사업과 개성이 강한 회사들로 늘어나 있었죠.

이 때, 각 자의 사업 분야에서 히어로즈가 되길 희망하고, 함께 모였을 때 지란지교패밀리가 강하고 멋진 팀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지란히어로즈가 탄생했습니다.

 

기존에 자사 캐릭터가 있었던 회사들은 그 캐릭터를 살려서

없었던 회사들은 이 기회에 새롭게

각 사의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것을 크게 손대지 않되, 한 팀 처럼 보이도록 김영범대표님이 가이드를 드리고 통합 작업했다고 합니다.

 

지란지교패밀리가 각 사의 경영 방식과 사업을 존중하지만

고객과 직원들에게 친근하고 든든한, 신뢰를 주는 친구가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죠.

 

법인 수와 규모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히어로즈들을 만났던 시간은 짧았지만

그 시대의 지란지교를 표현하기 이만큼 좋은 결과물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란지교하면 떠오르는 이 마크_따뜻하고 친근하면서 편안한 주황색 미소로 캐릭터 이야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지금까지 30년, 앞으로의 30년 지란인 모두 이렇게 활짝 웃길 바라며

1994

지란지교 패밀리 30년의 발자취

2024년 지란지교 패밀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94년 대학생 4명에서 시작한 지란지교 패밀리는 2024년 1,000명의 꿈을 담은 드림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 윈도우 기반 PC 통신 소프트웨어 ‘잠들지 않는 시간’을 시작으로 ‘쿨메신저’, ‘파일세이프’, ‘스팸스나이퍼’, ‘웹필터’ 등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드림 포레스트’ 지란지교 패밀리의 성장 과정을 함께 살펴보시죠!

2024년 – 지란지교소프트의 비전, ‘오피스넥스트’ 출시

2024년 지란지교소프트가 업무 연결 집중 협업 서비스 오피스넥스트를 출시했습니다. 오피스넥스트는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협업, 보안 등 기업에 필요한 업무 기능을 연결해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024년 – 지란지교소프트, 과기정보통부 장관 표창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님이 이번 기념식에서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의 확산과 올바른 사용 지원에 힘써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2024년 – 제이시큐리티 일본 상장 추진

지란지교그룹 일본법인인 지란재팬 산하 보안 전문 업체 제이시큐리티는 2025년 도쿄증권거래소 도쿄 프로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감사 및 증권사 계약을 마쳤으며, 2025년 3월 이후 도쿄 프로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도쿄 프로 시장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 시장입니다.

2023년 – 오피스웨이브와 AI필터 출시!

지란지교소프트는 조직도 기반 협업툴 ‘오피스웨이브’를 출시했습니다. 오피스웨이브는 채팅과 메시지 기능 외에도 화상회의, 일정 파악을 위한 캘린더, 근태체크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 제로다크웹의 총판도 시작했죠.
2023년을 관통한 키워드는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면서 전 산업계가 인공지능의 혁신을 경험할 때였죠. 지란지교데이터는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등장한 솔루션이 ‘AI필터’입니다. ‘AI필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필터 기술로 개인정보 탐지율을 극대화한 기능과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을 제공합니다.

2023년 – 인피니티타워 완공

2023년 드디어 지란지교 패밀리의 새로운 둥지인 인피니티타워가 완공됐습니다. 무한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인피니티타워로 명명됐으며, 12개 계열사 45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도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CDR솔루션 새니톡스가 제3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상용SW 부문에서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정부정보화협의회 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또 소프트웨어산업인의날에서는 기업 정보 보안 및 관리를 위해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SW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연말 또 다른 수상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가 IT여성기업인의날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란지교데이터는 2023년도 대전광역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어 지란지교데이터 유병완 대표가 대전 중소벤처기업인의날 기업인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조원희 대표는 데이터 산업 발전과 데이터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2022년 – ‘쿨알리미’, ‘더방탄PC’ 출시!

2022년은 지란지교컴즈가 학부모 대상 메신저 서비스 ‘쿨알리미’를 출시했습니다. ‘쿨알리미’는 학교와 가정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으로, 학교에서 가정으로 발송하는 공지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앱 푸시 기능을 활용해 알림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지사항을 발송하는 선생님들은 웹에서 간편하게 공지사항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지란지교에스앤씨는 재택근무용 PC 보안 솔루션 ‘더방탄PC’를 출시, 안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지원했습니다. ‘더방탄PC’는 도입된 원격 접속 시스템을 통한 업무 환경의 보안성을 강화해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입니다. 다양한 원격 접속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022년 –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한민국 SW 기업 경쟁력 종합 대상 수상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제21회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과학정보통신의날 정보보호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또 2021년 출시한 아이디필터가 2022 우수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 – 지란지교데이터, 가명처리 시장 공략!

2020년 IT 업계에서 염원하던 개인정보 보호법을 포함한 데이터 3법이 개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정보주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활용에 앞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비식별화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지란지교데이터는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아이디필터’를 출시했습니다.

2021년 – 지란지교데이터,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지란지교데이터는 2021 코리아 이노베이션 어워즈 보안솔루션 대상을 받으며 개인정보 보호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또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2021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민관랜섬웨어대응협의체 의장을 맡아 국가 위협으로 부상한 랜섬웨어 대응에 기여했습니다.

2020년 – 지란지교데이터 설립, 박승애 대표 선임

2020년은 COVID-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였습니다. 당시 지란지교 패밀리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전문기업 지란지교데이터가 출범했죠. 지란지교데이터는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개인정보보호센터사업부가 분사해 신설된 회사죠.
지란지교데이터 분사와 함께 지란지교소프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로 박승애 대표님이 새롭게 선임된 것이죠. 박승애 대표님 선임은 당시 IT 업계에 획기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승애 대표님께는 80년대생 30대 CEO, 여성 CEO, 대리에서 대표까지 초고속 승진 등등 많은 수식어가 붙었죠.

2019년 – 비트코인으로 불어온 블록체인 광풍

2019년 IT 업계를 휩쓴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이죠. 당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이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역시 IT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보안 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문서 보안, 사용자 검증 등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구상했죠. 지란지교시큐리티 역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이메일 보안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 제이볼트 체인을 선보였죠.

2018년 – 콘텐츠 무해화 트렌드를 선도

2018년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차세대 사업으로 콘텐츠 무해화 솔루션을 선보인 해입니다. 사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7년에 콘텐츠 무해화 서비스 ‘다큐제트’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다큐제트’로 제공하던 무해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제품화했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바로 ‘새니톡스’. ‘새니톡스’는 국내 콘텐츠 무해화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대표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2018년 – 판교 테크노밸리 이전 발표, SSR 코스닥 상장

2018년 대형 뉴스가 있었죠. 지란지교 패밀리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로의 이전을 발표했습니다. 지란지교 패밀리 간 시너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렇게 지어진 지란지교 패밀리 인피니티타워는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있죠. 또 2018년 SSR이 코스닥에 상장됐습니다. SSR은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취약점 진단 전문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2017년 – 문서 중앙화 솔루션 ‘다큐원’ 등 신제품 선봬

2017년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문서중앙화솔루션 다큐원을 출시했습니다. 사내에서 저장되는 모든 문서를 중앙서버로 이관해 정보보안 및 문서 자산관리를 돕는 제품입니다. 지란지교 패밀리에 합류한 나모에디터는 HTML5기반의 크로스에디터4를 출시했습니다.
지란지교에스앤씨는 취약점 진단 솔루션 바다(VADA)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4년간 보안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취약점 진단 관련 글로벌 기술 파악과 활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제품화했습니다.

2017년 – 지란지교 패밀리, 모비젠 및 SSR 합류

2017년은 지란지교 패밀리가 확장한 해였는데요. 빅데이터 전문 기업 모비젠과 보안 컨설팅 전문 기업 SSR이 지란지교 패밀리에 합류했습니다. 모비젠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통신망 통합 관제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며, SSR은 보안 컨설팅, 취약점 점검, 모의해킹 등의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모비젠 및 SSR과 함께 보안 사업을 확대하는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2016년 – 지란지교시큐리티 코스닥 상장

2016년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습니다. 보안 기술력의 끊임없는 향상을 통해 시장 1위를 유지하면서 신규 솔루션 시장을 개척 꾸준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2016년 초 또 스핀오프가 진행됐는데요. 지란지교소프트의 주력 사업 중 하나였던 학교 사업을 분리해 지란지교컴즈를 설립했습니다. 지란지교컴즈는 스마트 교육 환경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란지교가 에디터 솔루션 전문기업 나모에디터를 인수했습니다. 메일보안, 온라인 스토리지, 메신저 등 지란지교 패밀리 제품과 나모 에디터의 문서 뷰어, 에디팅 제품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목적이었습니다.

2015년 –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오피스하드 클라우드’ 출시

2015년,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클라우드 기반 보안 파일 서버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를 출시했습니다. 2015년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해였습니다. 또 메일을 통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메일스크린의 버전업도 진행됐습니다. 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제이볼트플러스도 출시돼습니다. 이 제품은 기업 메일 데이터의 저장, 백업, 복구, 감사 등 아카이빙 관리 기능이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PC와 모바일간 파일 전송 앱인 플라잉파일을 선보였습니다. 플라잉파일은 무선으로 PC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거나 모바일 기기 간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파일 전송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한 오피스키퍼 미니서버를 선보였습니다.

2015년 – 지란지교 기업 분할, 사업 전문성 강화

2015년 또 하나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란지교와 지란지교소프트로 기업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사업부로 구성된 신설 법인을 통해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문성과 민첩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지란지교는 경영 전략 등 모회사의 역할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좋은 소식도 있었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국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통해 정보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정보보호의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또 지란지교시큐리티 고필주 CTO(현재는 SSR 대표님이시죠)님이 국내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 – 창립 20주년, 드림플랫폼 비전 발표

2014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공존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행사는 지란지교소프트의 성장 과정과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전략 및 비전이 발표됐습니다. 연말에는 모바일키퍼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모바일 보안 기술력을 입증하고, 모바일을 통한 정보 유출 방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경사가 있었는데요. 제15회 SW산업인의날 기념식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글로벌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오치영 CDO님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 – 재팬IT위크서 ‘다이렉트 클라우드’ 선보여

지란지교소프트는 2014년 재팬IT위크에 참가함으로써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014년 재팬IT위크에서는 모바일과 보안 분야 관련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다이렉트클라우드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었는데요. 당시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기업용 보안 클라우드 ‘다이렉트클라우드박스’를 비롯해 모바일기기용 출력 솔루션 ‘다이렉트클라우드프린트’, 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스팟’으로 구성됐습니다.

2020년 – 다이렉트클라우드, 21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2020년까지 꾸준하게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나갔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다이렉트클라우드가 21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당시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뛰어난 편의성과 고도의 보안 서비스를 갖추고 사용자수 무제한, 정액재 요금제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5년간 1,000여개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2013년 – 보안 사업 전문화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 설립

지란지교소프트는 보안사업본부를 분할, 지란지교시큐리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보안, 모바일보안, 문서보안 등을 담당했습니다. 보안사업의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기키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2012년 – 새로운 도전의 연속, 모바일 전용 신발 쇼핑몰 ‘신어봐’ 론칭

지란지교 패밀리 내에서는 정말 다양한 도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는데요. 2012년에는 모바일 전용 신발 쇼핑앱 ‘신어봐’를 론칭했습니다. 당시 스마트폰 보급에 맞춰 웹 방식이 아닌 앱 방식으로 쇼핑몰을 제공한다는 선도적인 전략이었죠. 실시간 문서 저장 클라우드 서비스 ‘독스트림’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죠.

2012년 – RSAC 참가, 글로벌 시장에 지란지교를 알리다

2012년은 지란지교소프트가 처음으로 RSAC에 참가한 해입니다. 당시 RSAC에서 선보인 제품은 ‘다이렉트리더’였습니다. 2012년 글로벌 트렌드를 모바일로 보고, 이에 알맞은 제품을 선보인 것이죠. 당시 ‘다이렉트리더’가 미국 시장에서 요구하는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보고, 미국 진출의 첨병으로 삼았습니다.
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커뮤닉아시아 2012에도 참가해 시장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커뮤닉아시아에서도 선보인 메인 제품은 ‘다이렉트리더’였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만큼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을 선보이기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2011년 – 스마트폰의 대중화, 모바일 솔루션 대거 출시!

2011년은 스마트폰이라는 거대한 태풍이 가시화된 해였습니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고, 2009년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IT 업계의 주요 화두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지란지교도 탑승했습니다. 2011년 지란지교소프트는 모바일 탐색기 앱 ‘다이렉트리더’를 출시했는데, 출시 하루만에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랭킹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 기업용 메신저인 쿨메신저의 모바일 버전 ‘쿨모바일’과 유해물 차단 솔루션 ‘엑스키퍼 모바일’도 선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서버 개인정보 진단 솔루션 ‘서버필터’와 노트북 전용 보안 솔루션 ‘노트북세이프’, PC 문서 관제 솔루션 ‘오피큐러스’ 등 많은 제품이 출시됐죠. 하반기에는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 ‘모바일키퍼’를 출시했습니다.

2011년 –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지란지교에스앤씨 설립

2011년은 큰 변화가 있었던 해인데요.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지란지교에스앤씨를 설립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디도스 방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유통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과 미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기쁜 소식도 있었는데요. 지란지교소프트는 지식경제부로부터 2011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011년 – 100만불 수출의 탑, 미국 및 일본 현지 법인 설립

2011년은 지란지교소프트가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해입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일본을 지란지교 해외 사업의 전략적인 거점이자 매년 2배의 성장을 이뤄온 핵심적인 시장으로 보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일본 지사는 일본에서 유통되고 있는 자사 제품의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존 유통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소프트웨어(SW)들이 일본 내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연다는 전략이었습니다.

2010년 – 스테디셀러의 등장 ‘피씨필터’, ‘오피스키퍼’

2010년은 지란지교 패밀리에게 중요한 한해였는데요. 현재 지란지교 패밀리의 핵심 제품들이 출시된 해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PC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와 PC 이용 형태 분석 솔루션 ‘오피스키퍼’입니다.
2010년은 국내 IT 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바로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됐기 때문이죠. 인터넷의 발전으로 개인정보 침해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던 상황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됐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와 함께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PC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를 출시했습니다.

2010년 –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지란지교소프트가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성공적인 기업 운영과 벤처 기업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건전한 정보 통신 기술 발전 기여는 물론, 다양한 사회기부 활동, 창업가 정신을 일깨우는 롤모델의 모습을 제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2009년 – 엑스키퍼, 투카우스 최고 평점 기록

2009년은 엑스키퍼의 유해물 차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해였습니다. ‘엑스키퍼’의 미국판인 ‘사이버펜스’가 소프트웨어 평가 사이트 투카우스(Tucows)에서 최고 평점을 바았습니다. 투카우스는 사이버펜스에 대해 98% 이상 유해동영상 재생 및 편집을 차다하는 동시에 이메일 및 메신저를 통한 전송을 차단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요.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출범식에서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2008년 – 오피스하드, CSAJ얼라이언스 대상 최우수상 수상

2008년 ‘오피스하드’가 일본 컴퓨터소프트웨어협회로부터 CSAJ얼라이언스 대상 최우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제공되고, 내부 통제가 가능한 보안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돼 간단하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일본에서 ‘2008 정보화 월간’의 정보화 촉진공헌 정보처리시스템 부문 의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의 IT화 촉진에 기여해 정보화 진전에 현저한 효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오피스하드’를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2008년 –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2008년 ‘오피스하드’가 일본 컴퓨터소프트웨어협회로부터 CSAJ얼라이언스 대상 최우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제공되고, 내부 통제가 가능한 보안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돼 간단하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일본에서 ‘2008 정보화 월간’의 정보화 촉진공헌 정보처리시스템 부문 의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의 IT화 촉진에 기여해 정보화 진전에 현저한 효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오피스하드’를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2009년은 엑스키퍼의 유해물 차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해였습니다. ‘엑스키퍼’의 미국판인 ‘사이버펜스’가 소프트웨어 평가 사이트 투카우스(Tucows)에서 최고 평점을 바았습니다. 투카우스는 사이버펜스에 대해 98% 이상 유해동영상 재생 및 편집을 차다하는 동시에 이메일 및 메신저를 통한 전송을 차단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서 스팸스나이퍼와 오피스하드 가상화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는데요. 당시 일본 시장에서 가상화 열풍이 불면서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또 일본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었죠. KISIA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도 추진했습니다.

2007년 – 스팸스나이퍼,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수상

2007년 지란지교소프트의 메일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퍼스널 에디션’이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스팸스나이퍼 퍼스널 에디션은 PC에서 유해한 전자메일을 필터링 하는 전자메일 보안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06년 – 개인정보 보호의 시작 ‘웹필터’

개인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웹필터’가 출시된 것도 2006년입니다. 당시 인터넷의 발달로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등 제도적으로는 미비한 상황이었는데요. 지란지교소프트는 ‘웹필터’를 선보이면서 개인정보 보호 시장에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2006년 – 오피스하드, 2006 IT 히트상품 기업용웹하드 소비자추천상 수상

‘오피스하드’가 2006 IT 히트상품 기업용 웹하드 부문 소비자추천상을 수상했습니다. 오피스하드는 월정액 비용으로 웹 디스크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는 일반 웹하드와 달리 기업 내부에 구축하는 자체 구축형 업무용 웹 스토리지 서비스로, 로그 기록, 암복호화 등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2005년 – 지란지교 패밀리의 이름을 알린 ‘엑스키퍼’

현재 지란지교 패밀리에서 가장 인상되는 제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업계 관계자들은 스팸스나이퍼, 오피스키퍼, 피씨필터 또는 웹필터, 쿨메신저 등을 이야기할 것 같은데요. IT업계 종사자가 아닌 분들께 가장 먼저 떠오를 제품은 아마 이 제품일 겁니다. 바로 ‘엑스키퍼’죠. 자녀 일상케어 서비스인 ‘엑스키퍼’는 청소년들에게 악명이 높습니다. PC와 모바일 사용시간을 부모님이 제어하고, 사용하는 프로그램 및 앱도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구글,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에 ‘엑스키퍼’를 검색하면, 무력화, 뚫는 법 등 엑스키퍼를 우회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돋보이죠.
‘엑스키퍼’는 2005년 유해물 차단 솔루션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녀 일상케어 서비스로 확대됐습니다. 유해물 차단뿐만 아니라 PC 및 모바일 사용시간 제어, 자녀 위치 알림, 앱 및 프로그램 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출시 당시 유해물 차단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였는데요. 청소년 선도와 같은 사회적 기능 외에도 인터넷 트래픽을 효율화한다는 재정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었습니다. 엑스키퍼는 야후, 엠파스, 드림위즈 등 주요 포털 기업을 레퍼런스로 확보하며 시장을 넓혀 나갔습니다.

2004년 – 일본에 지란지교를 알린 ‘오피스하드’

지란지교 패밀리 내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제품을 이야기한다면, 아마 이 제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업무용 보안 파일 서버 솔루션 ‘오피스하드’입니다. 현재도 서비스되고 있는 이 제품은 2006년 기업용 웹하드 부문 소비자 추천상, 일본컴퓨터소프트웨어협회의 CSAJ얼라이언스 대상 최우수상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04년 – 일본시장 진출과 함께 미우라아오키상 수상

2004년 지란지교소프트가 한국 IT 기업으로는 드물게 미우라아오키상 해외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우라아오키상은 일본 최초로 컴퓨터를 개발한 미우라아오키 교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시상식입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일본기업인 유미르링크와 함께 쿨메신저를 현지화하고 있었으며,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었습니다.

2004년 –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2004년 지란지교소프트는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초기 진출 아이템은 스팸스나이퍼와 쿨메신저였죠. 특히 스팸스나이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충남대학교 인터넷침해대응기술연구센터 및 일본 큐슈대학교와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쿨메신저 역시 현지 유통 기업을 통해 사업을 전개해, 성과를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에는 일본 시장에서 파일세이프가 주목받았는데요. 일본 이동통신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오피스하드 역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주요 아이템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오피스하드를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패키지화하는 등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02년 – 독보적 시장 1위 메일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2002년 스팸 메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란지교소프트는 대망의 ‘스팸스나이퍼’를 세상에 선보였죠.
이와 함께 지란지교소프트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청소년 유해 차단 캠패인을 실시하고, 안티 스팸 랩을 설립해 최신 스팸메일 패턴을 모니터링 및 분석해 라이브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메일 보안 인식을 확산시켰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어져 ‘스팸스나이퍼’는 국내 1위 메일 보안 솔루션이라는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2년 – 꿈을 담았던 첫 번째 사옥

2002년 지란지교소프트는 대덕밸리에 신사옥을 완공했습니다. 대덕밸리 협동화단지에 위치한 사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였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 본사 및 부설연구소가 통합해 입주했으며, 체계적인 기술 개발 및 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반이 됐습니다.

2001년 – 중소기업 신지식인 선정

2001년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 대표가 중소기업 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됐습니다. 신지식인은 중소기업인 중 자기 분야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경영 혁신, 신기술 개발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지식경제 강국 건설에 앞장서온 신지식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도였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매년 매출액 대비 20% 이상의 연구개발비 투입으로 국내 최초 PC 보안 제품, 통신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2000년 한국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되고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IT 분야 대표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0년 – 파일세이프, 한국밀레니엄상품대상 첨단기술분야 선정

지란지교소프트의 파일 보안 솔루션 ‘파일세이프’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한국밀레니엄상품대상 첨단기술 분야에 선정됐습니다.

1998년 – 아직도 현역!? ‘쿨메신저’

지란지교 패밀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 또 하나 있죠. 바로 ‘쿨메신저’입니다. 쿨메신저는 앞서 설명드린 ‘잠들지 않는 시간’, ‘점포’ 등과는 달리 아직도 현역인 것이 특징인 제품이죠.
1998년 출시한 쿨메신저는 기업용 메신저, 리얼타임메시징그룹웨어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출시 후 기업용 제품인 ‘쿨메신저 포 오피스’와 학교용 제품인 ‘쿨메신저 포 스쿨’로 세분화됐죠. 현재는 학교용 메신저 시장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05년 쿨메신저와 연동할 수 있는 그룹웨어 ‘쿨웨어‘를 출시했습니다. ‘쿨웨어’는 사내게시판, 전재결재, 명함관리, e메일 등 기능을 탑재한 쿨웨어는 선택구매가 가능한 맞춤형 제품이었습니다.

1995년 – 국내 최초 윈도우 기반 PC 통신 소프트웨어 ‘잠들지 않는 시간’

지란지교소프트가 처음 선보인 제품이 바로 국내 최초 윈도우 기반 PC통신 에뮬레이터 ‘잠들지 않는 시간’이었죠. ‘잠들지 않는 시간’은 처음 쉐어웨어로 공개·배포됐습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모뎀을 통한 PC통신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PC통신에는 통신용 프로그램인 에뮬레이터가 필요했는데, 윈도우용 PC 통신 프로그램 중에서는 ‘잠들지 않는 시간’과 새롬기술의 ‘새롬 데이터맨’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잠들지 않는 시간’은 이후 버전업을 지속해가며 PC통신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지란지교소프트는 파일 보호 솔루션 ‘파일세이프’와 전자상거래 구축 툴 ‘점포’, 웹메일 프로그램 ‘스폰지 메일’ 등을 개발하면서 인터넷 분야의 강자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1994년 – 지란지교소프트 설립

1994년 충남대학교 재학중이던 대학생 4명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해 지란지교소프트를 설립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시작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운영했습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학생들을 모아두고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방도 빌려주고, 당시 150만 원 상당의 최신 컴퓨터는 물론, 왕복 차비로 매월 10만 원이 넘는 비용까지 지원해줬습니다.

이 멤버십 프로그램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던 4학년의 오치영, 이동희, 최철원, 도기욱은 개인PC 4대와 자본금 1,500만 원을 들고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유안진 시인의 수필집 ‘지란지교를 꿈꾸며’에서 착안해 지었습니다.

1994년 지란지교소프트의 첫 제품인 ‘잠들지않는시간’이 삼성명인마당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JIRAN`S CHALLENGE EP.1
본편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