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디어가 바꾸는 세상. <디어아이> 오충록 대표

제이애드랩

2018-12-28 12:46 AM

2018-12-28 1:06 AM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참 편할 텐데’ 라는 생각. 해 본 적 있나요?

작은 불편함을 만났을 때, 보통은 그 불편함을 잠깐 참고 넘어가죠. 하지만, 그걸 해결하려고 머리를 짜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깜깜하면 전구를 만들어내고, 가야할 곳이 멀면 기차를 만들어냈죠. 덕분에 세상의 시간이 늘어났고, 갈 수 있는 공간은 넓어졌죠. 이 사람들을 우린 발명가라 부릅니다.

 

여기 우리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해 주려는 발명가가 있습니다.

지란지교 패밀리데이에서 신개념 우산 “제이스틱”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던 디어아이의 오충록 대표의 드림플랫폼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디어아이는 어떤 회사인가요?

간단히 말씀 드리면, 특허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제가 대학생때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발명을 하고 특허를 내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것을 배우려고 특허사무소에 취직을 했죠. 특허권 등록에 대한 실무를 배우고 나니 이번엔 특허를 활용해 사업모델을 만들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한양대 산학협력회사에 들어가 특허를 기업으로 이전하는 일을 했습니다.

특허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알게되고나니 이번엔 제 회사를 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창업을 했고, 10년간 특허권 중계, 특허 컨설팅, 발명 강의, 자체 특허 개발 및 이전 등 특허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열흘 전에는 지란지교 패밀리데이에서 선보였던 우산 제이스틱을 상용화해서 출시했습니다. 회사 설립 10년만에 처음으로 직접 제품화 했죠.

 

 

제이스틱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려요.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지하철을 타니 우산에서 빗물이 떨어지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으니 다른 사람 옷도 적시게 되고. 그래서 광선검처럼 필요할 때만 우산이 뿅 하고 나타나고, 안 쓸 때는 사라지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우산을 쓰고 나서 바로 방수 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우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란지교 오치영 CDO(Chief Dream Officer)님과 대화를 하던 중에 이 아이디어를 말씀드렸는데, 흔쾌히 투자를 해 주셔서 실제로 제이스틱이 이렇게 만들어졌죠.

 

 

지금은 완제품이 나와서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받고 있어요. 자랑 같지만, 제품의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해 준 해외 업체들이 수출 문의를 해 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란지교와는 어떻게 연을 맺으셨나요?

10년쯤 전, 사업 초기에 고객과 특허 컨설턴트의 관계로 연을 맺게 돼 특허 2건을 진행했죠. 당시 처음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많이 어려운 시기였어요. 저를 믿고 일을 맡겨준 고객들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어서 고객사들의 사업과 관련된 특허들을 찾아보고, 아직 등록되지 않은 아이디어들을 정리해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오치영 CDO님이 이를 좋게 보시고 연락을 주셨어요. 이 계기로 지금껏 지란지교와 함께 등록한 특허가 100건이 넘었네요.

 

 

 

처음 꿈꿨던 대로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대학때부터 꿈꿔왔던 제 회사의 모습은 회사 안에 발명가와, 특허를 등록해 주는 사람과,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자체적으로 현실화 시키는 것이었어요.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면서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죠. 그 꿈을 향해 계속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출시한 제이스틱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그냥 사람들이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 건물 입구에 비치되는 우산용 비닐도 필요 없어졌으면 좋겠고요. 젖은 우산 때문에 불편한 경험들도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꿈이 있다면?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한참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병원에 오래 있다 보니 많이 우울해지더라구요. 병원이란 곳이 아무래도 웃는 사람보다는 무표정하거나, 어두운 표정의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는 곳 이잖아요. 그런데, 퇴원 후 서울랜드를 갔더니 모두 웃고 있는 거예요. 그 때, 나도 사람들이 웃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첫 걸음은 가족이 웃는 공간이예요. 아이들이 웃으며 뛰어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이요. 그래서 용인에 직접 집을 짓고 있어요.

 

 

지금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30대 초반에 사업을 시작했는데 많이 어설펐고, 그래서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꿈을 이루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실패의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 실패한다면 결국 꿈꾸던 대로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간절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넘어졌을 때 일어나지 못하거든요. 일어날 힘을 가져야 하는데 그 힘은 자신에 대한 확신에서 오는 것 같아요.

실력이 바탕이 된 확신이 한번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꿈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겁니다.

 

 

<제이스틱이 궁금하다면?>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27328

 

제이스틱은 지금 와디즈 펀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