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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넘어 유럽·중국 등 해외에서도 성과 목표로 분주

보안SW 사업 담당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비젠·SSR과 클라우드·빅데이터 사업 진행



지란지교(芝蘭之交). 국내 스타트업 1세대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사업부를 잇따라 분사하며 종합소프트웨어 전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란지교패밀리는 그룹사 면모를 갖추기 위해 2022년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새 둥지를 틀게 된다. 현재 강남 일대에 흩어져 있는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S&C 등 주력계열사들이 한 데 모여 4차 산업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스타트업 1세대, 종합SW 그룹사로 성장


지란지교소프트는 오치영 창업주가 1994년 설립한 국내 1세대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1995년 윈도 통신프로그램 ‘잠들지 않는 시간’을 출시했고, 1998년 ‘쿨메신저(Cool messenger)’를 선보이며 벤처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오 대표는 2018년 주주총회를 거쳐 24년 만에 일선에서 물러났다. 현재 CDO(Chief Dream Officer)를 맡아 스타트업 투자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 해외사업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지란지교는 2014년 보안사업본부에서 지란지교시큐리티를 분사한 이후, 올해 초 지란지교데이터까지 회사 내 사업본부를 잇따라 나누며 종합소프트웨어 그룹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지란지교그룹은 지란지교홀딩스와 지란지교파트너스 두 개로 크게 구분된다. 먼저 지란지교홀딩스 아래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S&C 등 계열사 8개 회사가 있고, 파트너스에 20여 개의 회사가 있는 형태다.


이들은 현재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2022년을 목표로 신사옥을 건립 중이다. 최근 관계사 중 한 곳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건립을 위해 186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지란지교그룹 주요 계열사를 보면 △지란지교소프트(개인정보보호 사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이메일 보안·문서 보안·모바일 보안) △지란지교S&C(솔루션 유통) △지란지교컴즈(학교용 소프트웨어) △지란지교재팬(일본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 △지란지교데이터(엔드포인트 데이터 보호) 등을 맡고 있다.



◇ 일본 넘어 해외 영토 확장에 박차


지란지교그룹은 일본에서 15년 째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일본 시장을 택한 것은 시장규모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본의 정보보호 시장규모는 국내 5배 이상이다.


대표적인 수출 제품은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AG(SpamSniperAG)'다. 악성메일과 메일 서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가능하며 외부로 발송되는 메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의 중요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또 지난해 일본에 새롭게 선보인 ‘메일비즈(MailBiz)'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일비즈는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업 전용 모바일 이메일 보안 솔루션 ’메일세이퍼(MailSafer)'를 일본 시장에 맡게 현지화한 제품이다. 현재 계열사 지란지교재팬과 협력을 통해 이 제품을 일본에 공급 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측은 “관계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현지화해 일본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는 일본 외 중국, 유럽, 미국 등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다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룹 내 상장사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지난해 해외 수출 현황을 보면 일본 내 매출이 전체 해외매출 가운데 97%를 차지하고 있다.



◇ 주력 계열사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SW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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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는 그룹 내 주축 계열사다. 국내 이메일·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만 13년 이상 국내 이메일 보안 시장 1위 제품인 스팸스나이퍼(SpamSniper)를 제조하고 판매해왔다. 이어 2014년 지란지교 보안사업본부에서 분사돼 현재는 그룹 내 보안SW 전문성을 살리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분사 이후 2년 뒤인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그리고 이듬해 종합 정보보호 컨설팅 및 IT솔루션을 개발 기업 ‘SSR’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비젠’ 2곳을 인수했다. 2018년 SSR은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함께 코스닥에 상장됐고, 모비젠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정보보안업계에서 쌓은 20년간의 경력으로 현재 이메일, 보안, 문서 보안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 성장세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분사 이후 이 회사의 매출 추이를 보면 △2014년 96억 원 △2015년 155억 원 △2016년 199억 원  △2017년 436억 원 △2018년 543억 원 △2019년 615억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SSR과 모비젠을 인수한 2017년에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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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는 R&D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 신기술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매출 대비 R&D 비중을 보면 △2015년 11.10% △2016년 9.63% △2017년 9.15% △2018년 13.82% △2019년 11.15%로 매출의 10% 안팎을 꾸준히 연구개발을 위해 쓰고 있다.


최근 언택트 문화의 일상화로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면서 이 회사도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주역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구축형 보안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SECaaS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메일 보안 서비스 ‘지란 더 클라우드’ △보안파일서버 클라우드 ‘오피스하드 클라우드’ △문서중앙화 클라우드 ‘다큐원 클라우드’가 있다,


이는 기존에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유율 1위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제품의 클라우드 버전이다.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성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SECaaS(Security as a Service)를 도입하는 중소ž중견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측은 “국내외 클라우드 동향과 발맞춰 지속적인 클라우드 제품 개선을 지속하면서 문서형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CDR 기술과 연계해 학습 기반의 인공 지능 기술을 통해 문서에 특화된 악성코드 탐지 플랫폼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모비젠과의 협력도 추진 할 예정이다. AI·머신러닝·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시대 핵심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하고 있다. 모비젠이 보유한 빅데이터 시스템·인공지능 기술과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가진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AI 기술을 내재화한 보안 시스템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기사원문 : CEO스코어데일리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7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