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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지속 성장하는 보안 기업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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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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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6:02 AM

최종수정

2018-09-20 6:02 AM

[CCTV뉴스=이승윤 기자] 국내 정보보안시장의 성장세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국내 보안기업의 매출은 높지 않은 편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정보보호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안 매출액은 2조 706억 원 정도로 2016년에 비해 10% 정도 성장하는데 그쳤다. 전반적인 국내 정보보안 기업의 매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눈길을 모은다. 다른 정보보안기업과 비교해 높은 성장의 이유는 무엇일까?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를 만나 성장 배경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지난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 성장했다. 성장배경은 무엇인가? 

지난해 인수합병(M&A)을 통해 보안컨설팅 전문 회사 에스에스알(SSR)과 빅데이터 전문 회사 ‘모비젠’을 인수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결돼 높은 성장을 했다. ‘SSR’의 현재 지분은 40%지만 인수당시는 70%까지 지분을 가지고 있어 SSR의 총 매출의 70%가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합쳐졌다.

비슷하게 ‘모비젠’도 45% 지분이 매출과 연결되면서 매출이 100% 성장했다.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모비젠과 SSR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였는데, 인수합병이 진행됐던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상승하면서 연결돼 200% 성장했다.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이 있는 세가지가 있다. 자체 성장, 신사업을 통한 성장,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을 키우는 방법이 있는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Q. 지난해 312억 원으로 SSR과 모비젠을 인수했다. 보안전문기업이 인수합병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진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6년에 상장했다. 상장을 하면서 들어온 자본금이 있어 이를 활용할 곳을 생각하고 있었다. 신기술개발은 자체 연구실을 통해 진행하면 됐고 해외산업은 이미 일본에 진출해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자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던 중,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보안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상징성을 가졌으면 했다.

그러나 해외산업과 신기술로는 상징성을 갖기 힘들어 지란시큐리티의 장점을 찾던 중 많은 고객수와 충성도가 높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 장점을 통해 고객에게 이익을 주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인수합병이었고 대상회사는 SSR과 모비젠이었다. SSR은 보안컨설팅 전문기업이고 모비젠은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두 회사 모두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고 시장 반응도 좋아서 이 회사를 인수하면 고객과 자사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인수를 했다.

 

Q. SSR과 모비젠 인수를 통해 얻은 성과는 어떠한가?

이번 인수를 통해 얻은 효과는 상당하다. 이미 시장에서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해 좋은 솔루션을 소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SSR 주식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올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SSR이 상장을 하면서 증권시장에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좋은 회사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는 회사라는 기업 이미지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두 회사 인수를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업가치가 2배로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두 기업을 해외에 진출시켜 매출 상승효과와 사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미 SSR과 모비젠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지란지교소프트재팬 일본에 있는 독립법인 ‘제이 시큐리티’을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파트너사를 발굴해 해외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SR의 일본 파트너사는 계약 완료 단계까지 왔다.

 

Q. 올해 보안시장에서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올해 지란지교시큐리티 전체 목표는 1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자사 내 목표는 사업부가 리더십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사업부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각 사업부마다 리더십을 가지고 자기 사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할 예정이며, 리더십 성장을 위해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균형이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사업의 경우 매년 10% 지속 성장할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며, 신규사업은 성장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진행한 뒤 안정기에 들어가면 30~50% 성장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은 2가지 있다. 첫번째는 콘텐츠무해화(CDR)사업이다. 자사 내에서는 컨텐츠 백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서 내 악성코드를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컨텐츠 내부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메일 증명 사업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기업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 이메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기업간 이메일에 대한 증명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기업자료와 자금 등을 받았다는 증명 시스템이 기업에 없다면 법적 문제 발생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증명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 각 기업들끼리 전달된 모든 이메일 데이터를 각 블록에 저장해 기업간 증빙서류 역할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사업과 함께 CDR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Q.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해외사업을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다. 일본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일본에서 얻은 성과는 어떤가?

해외사업으로 일본을 선택한 것은 지리적인 요건이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에 진출을 할 경우 시차도 8시간 차이 나고 거리적으로 멀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힘들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와 문화가 비슷해 사업을 하기 유리하다.

지리적 요건과 문화에서 유리한 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 보안시장에서 일본이 2위로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자국 보안회사가 거의 없어 보안을 주로 외국기업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과 이스라엘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일본에 들어와서 경쟁을 하고 있어 세계적인 보안 현황과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이 좋아하는 보안기업국가는 1위가 미국이고 2위는 이스라엘 그리고 3위로 우리나라다. 선호하는 국가 Top 3에 들어있어 우리나라 보안기술에 호의적인 부분이 많아 국내 보안기업들이 사업을 진행하기 좋은 환경이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 보안시장에서 세계 2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보안 기업으로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제이시큐리티와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 독점 총판인 ‘캐논ITS’를 통해 이메일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 AG’를판매하고 있다. 향후 신사업인 CDR 시장 확대를 위해 다른 메인파트너사를 발굴해 일본 CDR 전문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향후 지란지교시큐리티를 어떤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인가?

2013년에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사하면서 100년을 지속하는 보안기업을 만들자고 말했는데,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회사대표로 계속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나를 대신해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음 세대에도 회사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또한, 보안기업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가 꾸준히 성장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사 내 직원들이 회사에서 개인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영업이익이 상승하면 직원 단체 해외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이익이 나면 연봉 순대로 차등지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것보다는 모든 직원이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워크샵과 함께 직원 개인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란지교 오버뷰

 

100년 이상 지속하는 보안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정보보안 분야에서 25년의 업력과 기술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란지교 소프트에서 2014년 분사해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2016년 빅데이터 분석기업 모비젠과 보안컨설팅 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하며 4차 산업혁명, 5G 시대의 성장동력을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국내 대표 정보보안 기업이다. 기업 고객은 국내 3800개 사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일본에서만 1만개 정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100년 가는 보안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30% 이상이 10년 이상 함께한 동료로 임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100년을 지속하는 튼튼한 기술, 탄탄한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주요 솔루션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메일 보안 모바일 보안, 문서보안 3가지 분야의 보안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메일 보안 ‘스펨스나이퍼’, 문서보안 ‘다큐원’, 모바일보안 ‘모바일키퍼’로 구성돼 있다.

 

이메일 통합 보안 스팸스나이퍼(SPAMSNIPER)

 

스팸스나이퍼는 스팸, 악성코드 메일 등 메일서버 공격을 차단과 함께 외부로 전송하는 메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스팸스나이퍼는 듀얼 바이러스 엔진을 탑재(Sophos, Cyren)해 다양한 이메일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며, 안티스팸 랩을 운영해 스팸메일 패턴 수집과 트렌드 분석 전문조직이 하루 24회 이상 최신 스팸메일 패턴 업데이트해 새로운 이메일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문서중앙화 다큐원(DocuONE)

 

다큐원은 업무데이터의 중앙집중화를 통해 사용자 PC로부터의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강력한 보안과 협업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다큐원은 문서의 로컬 PC 저장을 차단, 통제 후 중앙서버로 이관해 기업 문서를 중앙에서 관리해 내부 유출 방지하고, 매체 제어를 통한 정보유출 차단과 화이트리스트 IP정책을 통한 내/외부 접근을 제어해 정보 유출을 방어한다. 또한, 보안필터가 적용돼 있어 제목과 본문에서 개인정보와 기업이 설정한 특정 키워드 검출 시 해당 문서의 유통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모바일키퍼(MOBILEKEEPER)

 

모바일키퍼는 개인 기기와기업 법인 단말기를 통해 발생하는 기업의 다양한 모바일 보안과 관리요견을 충족하는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솔루션이다. 모바일키퍼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 시스템과 중요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모바일기기와 콘텐츠를 보호/관리함으로써 모바일을 통한 정보 유출방지 뿐만 아니라 기업별 최적화된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hljysy@cctvnews.co.kr